조 사장은 2001년부터 SK에서 신약 후보물질을 연구하는 디스커버리 랩장으로 일했다. 2011년 SK에서 SK바이오팜이 분사해 설립된 뒤에는 SK바이오팜에서 신약개발사업부장, 신약사업부문장, 최고운영책임자(COO) 등을 역임하다 2017년 대표이사에 올랐다.
SK바이오팜의 미국 계열사인 SK라이프사이언스의 대표도 겸하고 있다.
SK바이오팜은 2020년 7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뒤 뇌전증 치료제 세노바메이트, 수면장애 치료제 솔리암페톨 등 신약을 앞세워 지속해서 실적을 개선하고 있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4186억 원, 영업이익 953억 원을 달성해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동시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SK바이오팜은 “조 후보자는 세노바메이트와 솔리암페톨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독자개발 신약의 국내 최초 미국시장 상업화 및 글로벌 확장을 주도했다”며 “신약개발부터 상업화까지 폭넓은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어 향후 SK바이오팜의 파이낸셜스토리를 이끌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