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이 국내 태양광케이블시장 입지를 확대한다.
LS전선은 전남 고흥만 수상태양광발전소(63MW급)에 전력케이블을 공급한다고 8일 밝혔다.
LS전선은 직류(DC) 1.5KV급 수상케이블을 포함해 22.9KV급 수중케이블, 변전소를 연결하는 154KV급 송전용 초전도케이블 등을 공급한다.
수상케이블은 물 위에 부표를 띄워 케이블을 연결하는 방식으로 맞춤형 개발이 필요한데 LS전선은 해상풍력발전용 해저케이블 기술력을 앞세워 수상태양광케이블시장도 노리고 있다.
LS전선은 기존 케이블보다 수밀성, 난연성, 내염성, 유연성 등을 높여 수상케이블을 개발했다. 수상케이블은 수질 오염물질을 배출하지 않아 환경 친화적 케이블로도 꼽힌다.
LS전선 관계자는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LS전선은 국내 최대 태양광발전단지인 전남 해남군 ‘솔라시도’를 포함해 50여 곳 이상에 태양광케이블을 공급하며 시장을 확대해 가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