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혜원 기자 hyewon@businesspost.co.kr2022-03-07 08:5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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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에프에이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디스플레이 이외 사업부문인 반도체와 2차전지 부문의 실적 기여도가 높아 매출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 김영민 에스에프에이 대표이사.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7일 에스에프에이 목표주가를 5만5천 원으로 높여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4일 에스에프에이 주가는 3만9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정 연구원은 “에스에프에이가 주력 제품을 디스플레이 부문 이외에도 2차전지와 반도체, 스마트 팩토리 분야 등으로 꾸준히 다각화하고 있다”며 “디스플레이사업 이외의 부문에서 연결기준 매출 비중이 과거 50% 이하에서 현재 70% 수준까지 늘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고 판단했다.
에스에프에이는 특히 올해 반도체와 2차전지 등에서 신규 수주를 확보해 성장이 견조할 것으로 전망됐다.
2차전지부문은 주력 고객사인 SK온의 해외 신규 공장이 본격적으로 건설되면서 외관 검사기와 비파괴 검사기 등의 신규 수주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신규 반도체 설비인 ‘스마트 OHT’의 양산 물량도 증가 할 것으로 기대됐다.
최근 에스에프에이가 기업 가치를 높이기 위해 배당과 자사주 매입 등 주주친화정책을 강화하겠다고 발표한 것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에스에프에이는 2022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7642억 원, 영업이익 2232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1년보다 매출은 13%, 영업이익은 18% 각각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정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