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엔씨 주가가 상장 첫날 공모가를 대폭 웃돌고 있다.
3일 오전 11시4분 기준 비씨엔씨 주가는 시초가보다 0.19%(50원) 오른 2만605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로 형성된 뒤 상한가에 오르는 ‘따상’은 이 시간 기준으로 봤을 때 턱밑에서 실패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공모가 1만3천 원보다는 101.9% 높은 수준이다. 시초가는 공모가의 2배인 2만6천 원으로 결정됐다. 주가가 한 때 2만9950원까지 오르며 따상의 기대감을 키우기도 했다.
비씨엔씨는 16~17일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1831.23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공모가는 희망범위(9천~1만1500원) 최상단을 초과한 1만3천 원으로 결정됐다.
21~22일 진행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는 경쟁률이 2686.22대1로 집계됐으며 청약증거금은 13조953억 원이 모였다.
비씨엔씨는 반도체 제조공정에 쓰이는 합성쿼츠, 천연쿼츠, 실리콘, 세라믹 등 소재를 기반으로 하는 소모성 부품을 제조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