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선거를 일주일 앞두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지지율이 초접전을 펼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미디어리서치가 OBS경인방송의 의뢰로 실시해 2일 발표한 차기 대선 후보 지지율 조사에서 이 후보는 45.0%, 윤 후보는 44.9%로 나타났다.
 
미디어리서치 조사 이재명 45.0% 윤석열 44.9% 초접전, 안철수 5.1%

▲ (왼쪽부터)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 후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0.1%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에서 초접전을 펼치고 있다. 

일주일 전과 비교했을 때 이 후보와 윤 후보는 각각 2.8%포인트, 1.7%포인트 상승했다. 일주일 만에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1.0%포인트에서 0.1%포인트로 좁혀졌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5.1%,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1.5%의 지지를 얻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이 후보는 40대(59.0%)와 50대(54.4%)에서, 윤 후보는 60대 이상(54.6%)에서 우세를 보였다.

20대에서는 윤 후보 48.%, 이 후보 42.6%로 나타났고 30대에서는 윤 후보 48.5%, 이 후보 44.1%로 조사됐다. 두 연령층 모두 윤 후보 지지율이 조금 더 높았다.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1.3%, 국민의힘 39.5%, 국민의당 8.0%, 정의당 3.2%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2월28일부터 3월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천 명을 대상으로 무선 자동응답(ARS) 전화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며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서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