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이 캐나다 전력시장에 처음 진출했다.

대한전선은 캐나다 온타리오주에서 170억 원 규모의 초고압전력망 턴키(Turn-key)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28일 밝혔다. 
 
대한전선 로고.

▲ 대한전선 로고.


전력망 턴키 프로젝트는 초고압케이블과 접속재 등 자재 공급뿐만 아니라 전력망 설계, 포설, 접속 및 시험까지 일괄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한전선은 온타리오주 도심 지하를 관통하는 터널에 230kV급 전력망을 구축한다.

대한전선은 캐나다 시장에 첫 진출을 했다는 점에서 앞으로 캐나다 지역내 수주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한전선은 미국에서 여러 초고압 턴키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성과를 올린 점을 캐나다 전력시장 진출 요인으로 분석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캐나다와 미국 사이 송전선로 연계사업이 확장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미국에서 높은 경쟁력을 보여 온 대한전선에 큰 기회가 될 것이다”며 “해저케이블, 광통신케이블 등에 투자해 케이블 본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