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인터내셔널 주가가 오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에너지·팜(석탄 및 팜)부문의 수혜가 예상됐다. 친환경 물류센터 등 신사업 진출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박종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8일 LX인터내셔널 목표주가 4만5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25일 LX인터내셔널 주가는 2만885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LX인터내셔널은 1분기 연결기준 매출 4조3637억 원, 영업이익 1877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8.4%, 영업이익은 65.7% 늘어나는 것이다.
사업별로 보면 에너지·팜부문이 석탄과 팜 판매가격의 강세로 인해 영업이익 1067억 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됐다. 물류부문은 물동량 증가로 매출이 늘면서 영업이익이 731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LX인터내셔널은 최근 친환경 물류센터 개발 및 운영사업 추진을 목적으로 자회사 에코앤로지스부산을 세우고 450억 원을 출자하기도 했다. 친환경 물류센터는 2025년 상반기 준공 및 운영 개시가 예정됐다.
LX인터내셔널은 또 유리기업 한국유리공업 인수를 추진해 LX하우시스와 시너지를 꾀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박 연구원은 “LX인터내셔널은 추가적으로 배터리 핵심소재인 니켈 광산 투자, 생분해플라스틱(PBAT) 친환경 원료 분야 진출, 물류부동산사업 기반 구축 등을 추진하고 있다”며 “사업다각화를 통한 성장 동력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