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주가가 장 중반 상승하고 있다.
카카오가 3천억여 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에 나선다는 소식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5일 오전 11시17분 기준 카카오 주가는 전날보다 4.22%(3800원) 오른 9만380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카카오는 보통주 323만9741주를 자사주 소각 방식으로 감자 결정했다고 24일 공시했다.
감자비율은 보통주 0.73%이며 감자 전 자본금은 447억 원에서 443억 원이 된다.
카카오 측은 이번 감자결정을 두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자기주식 소각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카카오는 자회사인 카카오페이 경영진의 '먹튀' 논란으로 문제가 됐다.
카카오페이 상장 한달 만인 2021년 12월 류영준 당시 카카오페이 대표와 신원근 전략총괄 부사장 등 임원 8명이 스톡옵션(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해 시간외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보유지분 44만 주를 한꺼번에 매각한 것이다.
이들은 스톡옵션 매각차익으로 878억 원을 챙기면서 논란이 됐고 이후 카카오페이 주가는 물론 카카오 주가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에 카카오는 11일 중장기 주주환원정책을 시행한다고 밝히는 등 주주 친화정책에 힘쓰고 있다.
자사주 소각은 발행주식 수를 감소시켜 1주당 가치를 상승시키기 때문에 대표적 주주환원정책으로 꼽힌다.
카카오뿐만 아니라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카카오게임즈 등 자회사 주가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카카오뱅크 주가는 전날보다 2.03%(950원) 더해진 4만7850원, 카카오페이 주가는 4.44%(6천 원) 상승한 14만1천 원에, 카카오게임즈 주가는 4.35%(3천 원) 오른 7만2천 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진선희 기자]
카카오가 3천억여 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에 나선다는 소식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 카카오 로고.
25일 오전 11시17분 기준 카카오 주가는 전날보다 4.22%(3800원) 오른 9만380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카카오는 보통주 323만9741주를 자사주 소각 방식으로 감자 결정했다고 24일 공시했다.
감자비율은 보통주 0.73%이며 감자 전 자본금은 447억 원에서 443억 원이 된다.
카카오 측은 이번 감자결정을 두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자기주식 소각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카카오는 자회사인 카카오페이 경영진의 '먹튀' 논란으로 문제가 됐다.
카카오페이 상장 한달 만인 2021년 12월 류영준 당시 카카오페이 대표와 신원근 전략총괄 부사장 등 임원 8명이 스톡옵션(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해 시간외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보유지분 44만 주를 한꺼번에 매각한 것이다.
이들은 스톡옵션 매각차익으로 878억 원을 챙기면서 논란이 됐고 이후 카카오페이 주가는 물론 카카오 주가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에 카카오는 11일 중장기 주주환원정책을 시행한다고 밝히는 등 주주 친화정책에 힘쓰고 있다.
자사주 소각은 발행주식 수를 감소시켜 1주당 가치를 상승시키기 때문에 대표적 주주환원정책으로 꼽힌다.
카카오뿐만 아니라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카카오게임즈 등 자회사 주가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카카오뱅크 주가는 전날보다 2.03%(950원) 더해진 4만7850원, 카카오페이 주가는 4.44%(6천 원) 상승한 14만1천 원에, 카카오게임즈 주가는 4.35%(3천 원) 오른 7만2천 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