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돋보기] 개인 순매수 1위 삼성전자, '전쟁공포'에 우량주 담아](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202/20220224172053_135655.jpg)
▲ 24일 국내 주식시장에서 개인투자자는 삼성전자 주식을 가장 많이 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 화면 캡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증시가 휘청이자 개인투자자들이 우량종목 순매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24일 국내 주식 정규시장(장 마감 이후 시간외거래 제외)에서 개인투자자들은 삼성전자 주식을 3416억 원어치 순매수했다. 5878억 원 규모의 주식을 매수했고 2462억 원가량의 주식을 매도했다 .
삼성전자 주식은 전날에도 개인투자자 순매수 규모 1위였는데 이틀째 개인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산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전자 주가는 전날보다 2.05%(1500원) 내린 7만1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투자자의 순매수 규모가 2번째로 큰 종목은 SK하이닉스로 집계됐다.
개인투자자들은 이날 SK하이닉스 주식을 1708억 원어치 순매수했다. 3037억 원어치를 사고 1329억 원어치를 팔았다.
SK하이닉스 주가는 4.67%(6천 원) 하락한 12만2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투자자 순매수 규모 3위와 4위는 현대차, 기아차가 차지했다.
개인투자자는 현대차와 기아차 주식을 각각 1102억 원, 968억 원어치 순매수했다.
이 외에 삼성SDI(710억 원), LG화학(664억 원), LG에너지솔루션(616억 원), 삼성전자우(379억 원), 삼성전기(362억 원), 카카오(358억 원) 등이 개인투자자 순매수 규모 상위 10개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국내 증시는 장 중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소식에 급락했는데 개인투자자 순매수 상위종목에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이 대거 포진한 점이 눈에 띈다.
코스지피수는 2.60%, 코스닥지수는 3.32% 떨어져 장을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