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영권 에디슨모터스 대표이사(왼쪽 3번째)가 24일 유앤아이와 함께 쌍용차 인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디슨EV> |
의료기기 제조업체이자 코스닥 상장사인 유앤아이가 쌍용자동차 인수를 위해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과 협력한다.
에디슨모터스는 24일 유앤아이와 함께 쌍용차 인수를 위해 다방면으로 상호 협력하기로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에디슨모터스 계열사 에디슨EV는 3월에 155억 원 가량의 유앤아이 주식을 취득해 최대주주에 오른다.
강영권 에디슨모터스 대표이사 회장은 "유앤아이의 전기차 충전사업, 기술력, 미래 성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 한 결과 상호 시너지효과가 클 것으로 판단해 쌍용차 인수 컨소시엄 참여를 결정했다"며 "쌍용차를 인수하게 되면 빠른 경영정상화를 위해 기술력 있는 여러 회사들의 협력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유앤아이는 자회사 디엠파워를 통해 2차전지 검사장비뿐 아니라 손자회사인 인피니티웍스를 통해 전기차 충전 등의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세부적으로 인피니티웍스는 2차전지 분야에서 LG에너지솔루션과 협력을 통해 검사기술의 공동연구뿐 아니라 2차전지 검사장비도 납품하고 있다.
전기차 충전소에서 사용되는 7KW 완속충전기, 50KW급속, 100KW 대용량 급속 및 20KW 이동형 급속 충전기 등 국내외 전기차 충전을 지원하는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어 쌍용차 인수에 참여하면서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에디슨모터스는 설명했다.
구자교 유앤아이 대표는 “우리가 보유한 충전기 제조기술과 배터리 검사기술 및 경험이 에디슨모터스와 에디슨EV의 우수한 전기차 생산기술 및 관련 기술들과 결합할 것"이라며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전기차 시장에서 쌍용차의 빠른 경영정상화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