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코 아이디어마켓플레이스 투자 상세내역. <포스코> |
포스코가 10년 넘게 꾸준히 벤처투자를 이어가며 미래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있다.
23일 포스코에 따르면 벤처플랫폼 구축을 통해 신성장 사업 기반을 만들어가고 있다.
포스코는 아이디어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유망 벤처기업 411개를 선발했으며 132개사에 215억 원을 직접 투자하는 등 벤처 생태계 조성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아이디어마켓플레이스는 대기업 최초의 신생기업(스타트업) 발굴 치 육성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11월 운영 10주년을 맞이했다.
포스코가 투자한 벤처 기업들의 가치는 2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디어마켓플레이스가 대한민국 대표 벤처기업 육성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는 이유다.
포스코는 앞으로도 도전과 창의에 기반한 프론티어 정신을 갖춘 벤처기업들을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Good To Great)’으로 육성해 ‘또 하나의 포스코’를 만들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포스코는 이차전지소재, 수소 등 그룹 사업과 관련된 분야에 관한 투자를 확대하고 미래 유망 사업 등 신수종 분야 발굴을 통해 그룹의 기초 사업 토대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벤처기업에 관한 그룹 차원의 전략적 투자와 육성은 직접적으로 그룹의 가치 제고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중장기적으로 국내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