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완규 한국비엔씨 대표이사가 유상증자로 배정받은 신주인수권 절반을 처분했다.

최 대표는 16일 유상증자 신주인수권증서 333만8984주 가운데 166만9492주를 장외매도했다고 21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한국비엔씨 대표 최완규, 신주인수권 절반 매도해 11억 확보

▲ 최완규 한국비엔씨 대표이사.


매도 규모는 약 10억7천만 원어치로 추산된다.

한국비엔씨는 의약품 생산시설 증설, 대만 골든바이오텍의 코로나19 치료제 도입 등 신사업을 위해 1900억 원 규모 유상증자를 추진하고 있다. 

최 대표는 당초 배정받은 유상증자 신주의 50%에 해당하는 규모로 청약에 참여할 것으로 예정됐다고 투자설명서를 통해 밝힌 바 있다. 청약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보유한 회사 주식 일부를 최근 매각하기도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