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루스바이오팜 주가가 장 중반 하락하고 있다.

폴루스바이오팜은 상장폐지를 하루 앞두고 있다.
 
폴루스바이오팜 주가 장중 약세, 경영진 배임·횡령에 22일 상장폐지

▲ 폴루스바이오팜 로고.


21일 오후 2시25분 기준 폴루스바이오팜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4.44%(2원) 내린 43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폴루스바이오팜 주가는 장 초반 한때 직전 거래일보다 33.33% 내린 30원에 거래됐으나 장 중반 하락폭이 다소 작아졌다.

한국거래소 유가시장본부는 2021년 11월2일 폴루스바이오팜의 상장폐지를 결정했다. 한국거래소는 상장폐지 사유에 대해 "2년 연속 감사의견 의견거절을 받았다"며 "유가증권시장상장규정 제47조 및 제9조에 따라 상장폐지를 결정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폴루스바이오팜은 2021년 11월4일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상장폐지 결정 등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했으나 2022년 2월7일 기각되면서 상장폐지 절차가 재개됐다.

폴루스바이오팜 주식에 대해서는 11일부터 이날까지 정리매매가 진행되고 있으며 22일 상장폐지된다.

폴루스바이오팜은 국내 최초의 계측기 제조업체로 설립됐으나 2017년 12월 바이오시밀러 업체 폴루스로 주인이 바뀌면서 바이오기업으로 전환해 '제2의 셀트리온'으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2020년 회장 및 부사장 등의 235억 원대(자기자본의 25.76%) 횡령·배임혐의, 임원진의 79억 원대(자기자본의 9.075%) 횡령·배임혐의 등이 발생하면서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에 올랐다. [비즈니스포스트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