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기 대통령선거 후보 지지율. <한국사회여론연구소>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21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이재명 후보는 43.7%,
윤석열 후보는 42.2%의 지지율을 얻었다.
이 후보와 윤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1.5%포인트다. 이 후보는 1주 전 조사보다 3.3%포인트 상승한 반면 윤 후보는 1.3%포인트 하락하며 오차범위(95% 신뢰수준 ±3.1%포인트) 안에서 두 후보의 순위가 바뀌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2.0%포인트 하락한 5.8%,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0.8%포인트 내린 2.7%였다.
연령별로 지지율을 살펴보면 이 후보가 40대와 50대에서 각각 61.9%, 53.8%의 지지를 받아 같은 세대에서 각각 27.4%, 37.0%를 얻은 윤 후보를 앞섰다.
윤 후보는 30대(44.4%)와 60세 이상(57.5%)에서 높은 지지율을 얻었다. 이 후보의 30대 지지율은 34.3%, 60세 이상 지지율은 36.2%로 조사됐다.
30세 미만에서는 이 후보(34.0%)와 윤 후보(35.6%)의 지지율 차이가 크지 않았다.
지역별로 보면 이 후보는 서울(45.0%)과 광주·전남·전북(61.5%)에서 , 윤 후보는 부산·울산·경남(49.9%)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다. 인천·경기와 대전·세종·충청은 이 후보(45.2%, 41.1%)와 윤 후보(42.0%, 43.2%)의 지지율 격차가 크지 않았다.
이번 조사는 TBS 의뢰로 18일부터 19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100%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