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에너지솔루션이 16일 서울 여의도 파크원 본사에서 온라인으로 국내외 파트너 기업들과 ‘상생과 협력’을 위한 ‘2022파트너스 데이’를 개최했다. 왼쪽부터 김동수 LG에너지솔루션 구매센터장 전무, 김명환 생산 및 구매 최고책임자(CPO) 사장, 권영수 대표이사 부회장, 김수령 품질 최고책임자(CQO) 부사장.
LG에너지솔루션은 16일 국내외 파트너사(협력회사)들과 ‘상생과 협력’을 위한 ‘2022 파트너스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글로벌 86개 파트너사가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LG에너지솔루션에서는 권영수 대표이사 부회장, 김명환 생산 및 구매 최고책임자(CPO) 사장, 김수령 품질 최고책임자(CQO)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구매 운영계획을 비롯해 품질 확보 방안, 전기차 및 ESS(에너지저장장치) 등 글로벌 배터리 시장 전망을 공유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파트너사가 함께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원재료 수급 안정성과 가격 경쟁력, 현지 생산능력 확대, 최고 수준의 품질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해마다 동반성장 콘퍼런스를 통해 파트너사들과 주요 계획을 논의해왔다.
올해부터는 팬데믹 및 경기 침체 등 경영 불확실성을 극복하고 글로벌 배터리 선도업체로서 지위를 다지기 위해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을 세웠다.
이를 위해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구매 부분 안에 배터리 셀·팩 상생팀을 새로 설치했다.
상생팀은 LG에너지솔루션의 경험과 기술력을 활용해 파트너사의 다양한 혁신 활동을 지원하는 조직이다. 생산성 향상, 물류비 절감 등 단기 과제를 통한 원가 경쟁력 확보는 물론 현지화 기반의 가치사슬(밸류체인) 구축, 신기술 발굴 지원 등 중장기 과제도 함께 수행한다.
기존 ‘협력회사’에서 ‘파트너사’로 명칭을 변경하고 행사명도 ‘동반성장 콘퍼런스’에서 ‘파트너스 데이’로 변경했다.
권 부회장은 환영사에서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배터리 산업의 미래를 대비하는데 있어 중요한 키워드는 파트너사와의 상생과 협력이다”며 “국내외 파트너사들과 품질 향상 및 수익성 확보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에 적극 나서 동반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허원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