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이 바이오시밀러와 코로나19 치료제 및 진단키트를 기반으로 지난해 역대 최고 실적을 거뒀다.

셀트리온은 2021년 연결기준 매출 1조8908억 원, 영업이익 7539억 원을 거뒀다고 16일 밝혔다. 
 
셀트리온 작년 실적 신기록, 바이오시밀러와 코로나19 치료제 호조

▲ 셀트리온 로고.


2020년과 비교해 매출은 2.3%, 영업이익은 5.9% 늘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미국시장을 중심으로 바이오시밀러 점유율이 높아졌고 코로나19 관련 치료제 및 진단키트 매출이 늘어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4분기 기준 바이오시밀러 미국시장 점유율은 램시마 22.6%, 트룩시마 25.4% 등으로 추산됐다.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램시마가 10.8%포인트, 트룩시마가 5.6%포인트 상승했다.

셀트리온은 올해 바이오시밀러 포트폴리오 확대, 코로나19 치료제 및 진단키트사업 강화, 램시마SC(램시마의 피하주사 제형) 시장점유율 확대 등을 추진해 성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을 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