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는 14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회관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초청해 특별강연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최 회장은 인사말에서 “우리는 디지털전환과 같은 기술혁명, 탄소중립 실현, 미중 패권전쟁 같은 지역 리스크 등 지구촌 전체의 패러다임이 격변하는 ‘거대한 물결 한가운데’에 있다”며 “지도자의 리더십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순간이라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이 후보가 ‘전환적 공정성장을 통한 경제 도약’을 강조해 왔다는 점에서 기업들이 관심 갖는 현안들에 관해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4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회관에서 특별강연을 하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
특히 이 후보는 규제합리화와 관련해 ‘네거티브’ 방식의 규제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정치인들이 언론과 상급기관의 견제 등을 이유로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지 못하는데 ‘원스톱제도’를 도입하는 등 규제 혁신이 필요하다”며 “현재 칸막이규제 방식을 기술 중심의 규제로 통합하는 방향으로 가야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