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국내 건설사 최초로 ‘CDP 플래티넘 클럽’에 입성했다. 

현대건설은 글로벌 환경경영 인증기관인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DP)에서 발표한 CDP 클라이메이트체인지 부문에서 4년 연속 명예의전당을 수상해 국내 건설사 최초로 플래티넘 클럽에 입성했다고 10일 밝혔다. 
 
현대건설 건설사 최초 'CDP 플래티넘클럽' 입성, "탄소중립 앞장"

▲ 현대건설의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DP) 플래티넘 입성 상패. <현대건설>


CDP 클라이메이트체인지는 세계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기업의 전략, 위험 관리능력 등에 관한 정보 공개를 요구하고 이를 분석한 보고서를발간해 투자자 및 이해관계자에게 공개하는 프로젝트다. 

CDP의 평가결과는 세계금융기관에 제공돼 투자지침서로 활용되며 다우존수 지속가능경영지수(DJSI)와 함께 가장 신뢰도 높은 지속가능평가 지표로 꼽힌다. 

플래티넘 클럽은 명예의전당 4년 연속 입성 기업을 뜻한다. 

현대건설은 2018년 명예의 전당에 처음 입성한 뒤 기후변화 대응 전략, 온실가스 감축 노력, 온실가스 관리, 신사업 추진 등 모든 영역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4년 연속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고 설명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건설사 유일 4년 연속 명예의 전당에 등극한 점은 선제적이고 자발적 탄소 경영과 기후변화 대응 능력을 평가받은 결과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선도기업으로 탄소중립 실현에 더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