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2조6545억 원, 영업이익은 254억 원으로 잠정집계됐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2.6%, 영업이익은 75.2% 각각 감소했다.
개별 사업부문의 지난해 4분기 실적도 대체로 좋지 않았다.
편의점(GS25)사업부는 지난해 4분기 매출 1조8222억 원, 영업이익 3160억 원을 냈다. 1년 전보다 매출은 5.5%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5.5% 감소해 수익성이 나빠졌다.
수퍼(GS프레시)사업부는 2021년 4분기 매출 2922억 원, 영업손실 57억 원을 냈다.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2.6% 증가하고 영업손실은 39.4% 감소했다.
호텔(파르나스호텔)사업부는 지난해 4분기 매출 689억 원, 영업손익은 105억 원을 거뒀다. 1년 전보다 매출은 55.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4분기보다 139억 원 증가해 흑자전환했다.
이커머스사업과 헬스앤뷰티(H&B) 사업이 포함된 공통 및 기타부문에서는 2021년 4분기 매출 1303억 원, 영업손실 495억 원을 냈다. 2020년 4분기 영업손실 규모보다 10배 이상 확대됐다.
GS리테일은 실적(IR)자료를 통해 “편의점사업부에서 매출 활성화를 위한 광고판촉비가 증가하고 일회성 비용 지출이 늘어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며 “물류센터와 요기요, 부릉 등 회사가 가진 인프라를 바탕으로 퀵커머스(즉시배송) 시장에서 경쟁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정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