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젠텍 주가가 장 중반 상승하고 있다.

수젠텍의 신속항원진단키트 'SGTi-flex COVID-19 Ag self'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판매를 승인받은 영향으로 풀이된다.
 
수젠텍 주가 장중 뛰어, 신속항원진단키트 판매 식약처 승인 받아

▲ 수젠텍 로고.


7일 오후 12시14분 기준 수젠텍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18.38%(3400원) 오른 2만190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식약처는 4일 수젠텍과 젠바디의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를 허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는 기존의 에스디바이오센서, 휴마시스, 래피젠 제품을 포함해 모두 5개사 5종의 자가검사키트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식약처는 이들이 자가검사키트 허가 기준인 민감도 90% 이상과 특이도 99% 이상을 충족했다고 설명했다. 민감도는 질병이 있는 환자의 검사 결과가 양성으로 나오는 확률이며 특이도는 질병이 없는 사람의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나오는 확률이다.

수젠텍은 약국, 편의점, 교육기관, 기업체 등 오프라인 시장과 온라인 시장에 공급할 수 있는 업체들과 판매를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대유행함에 따라 코로나19 방역체계를 오미크론 대응단계로 전환했다.

이에 보건소 선별진료소의 유전자증폭(PCR) 검사는 60대 이상 고위험군에게 집중되며 이외 대상자는 자가진단키트를 통한 신속항원검사(RAT)를 우선적으로 받게 된다. 

최근 자가진단키트의 수요가 폭증하면서 선별검사소를 비롯해 시중의 약국, 편의점, 온라인 등에서는 품절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