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금융플랫폼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최대 1조 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추진하며 기업가치 10조 원을 뜻하는 데카콘을 바라보고 있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비바리퍼블리카가 최대 1조 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비바리퍼블리카는 앞서 주관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서(RFP)를 배포했고 이를 통해 공동 주관사로 모건스탠리와 크레디트스위스를 선정했다.
이번 투자 유치는 최대 1조 원 규모로 추진되고 있다.
다만 아직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입찰제안서는 배포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비바리퍼블리카는 지난해 4600억 원 규모의 시리즈G 투자 유치에 성공한 만큼 이번 투자 유치가 기업공개(IPO) 이전에 실시하는 마지막 투자유치인 프리IPO가 될 것이라는 시선이 많다.
비바리퍼블리카가 이번 투자 유치에 성공하게 되면 데카콘 기업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데카콘은 기업가치 10조 원 이상으로 평가되는 스타트업을 뜻한다.
비바리퍼블리카는 앞서 시리즈G까지 7차례 투자 유치를 통해 누적 투자 유치금액 1조 원을 달성했고 약 8조 원가량의 기업가치를 평가받았다.
비바리퍼블리카는 1월 말 기준으로 장외시장에서 기업가치 19조7천억 원 수준으로 평가되기도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