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를 하루 앞둔 28일 들어 오후 6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만에 역대 최다치를 경신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의 집계를 종합하면 28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1만629명에 이르렀다. 
 
코로나19 확진 28일 오후 6시 기준 1만629명, 이틀 만에 역대 최다

▲ 28일 서울역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시민들이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27일 같은 시간 집계된 확진자 수 9094명보다 1535명 많다.

일주일 전인 21일 같은 시간대(4552명)와 비교하면 2배 이상 늘었다.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많이 나왔다. 수도권에서 6037명(57.8%), 비수도권에서 4592명(43.2%)로 집계됐다.

시도별로는 경기 3604명, 서울 1521명, 인천 912명, 대구 853명, 부산 777명, 경북 577명, 전북 462명, 광주 404명, 충남 355명, 대전 328명, 경남 210명, 전남 158명, 강원 137명, 충북 124명, 울산 102명, 제주 64명, 세종 41명 등이다.

17개 모든 시도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29일 발표될 28일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인 27일 신규 확진자 수는 1만6096명이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