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랜드파이낸스의 2022년 브랜드가치 순위. |
삼성이 영국 브랜드 평가기관의 글로벌 기업 브랜드가치 평가에서 상위권을 유지했다.
브랜드파이낸스는 2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글로벌 주요 500대 기업의 브랜드 가치와 순위를 공개했다.
해당 기업의 매출과 성장 전망, 소비자들의 애착 등을 데이터베이스화해 점수로 매긴 뒤 이를 금전적 가치로 환산해 집계하는 방식이다.
애플 브랜드가치는 3550억8천만 달러로 지난해보다 약 35% 늘어나며 브랜드파이낸스 조사에서 부동의 1위를 지켰다.
아마존이 2위, 구글이 3위, 마이크로소프트가 4위를 차지하는 등 미국 대형 IT기업들의 브랜드 순위가 그대로 유지되며 강세를 보였다.
월마트는 5위에 오르며 유통기업 가운데 가장 높은 가치를 나타냈다.
삼성의 브랜드가치는 1072억8400만 달러로 집계돼 6위에 올랐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약 5% 늘었지만 순위는 월마트에 밀려 한 계단 내려왔다.
메타로 회사이름을 변경한 페이스북이 7위, 중국공상은행이 8위, 화웨이가 9위로 뒤를 이었다.
현대차그룹은 72위, SK그룹은 73위를 나란히 차지하며 한국 기업으로서 브랜드가치 상위 순위권에 들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