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또 동해상으로 미상의 발사체를 쐈다.

합동참모본부는 27일 북한이 동해상으로 기종이 아직 파악되지 않은 발사체를 발사했다고 알렸다.
 
북한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 올해 여섯 번째 무력시위

▲ 지난 17일 시민들이 서울역 광장에 모여 북한의 발사체 관련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 <연합뉴스>


발사체의 사거리와 고도, 속도 등 제원은 현재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통상적으로 군 당국은 북한이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발사했을 때 이를 언론에 즉각 공개한다. 따라서 이번 발사체 역시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이 높다.

북한이 올해 발사체를 쏜 것은 이날까지 모두 여섯 번이다. 

앞서 북한은 지난 5일과 11일 초음속미사일이라고 주장하는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실시했다. 이후 14일과 17일에는 각각 단거리탄도미사일 KN-23과 KN-24를 쐈다.

25일에는 순항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2발 쏘아 올렸다.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가 북한의 잇단 탄도미사일 발사에 경고하고 있지만 북한은 개의치 않고 무력시위를 이어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서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