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헬로비전 관계자는 “단말기 매출이 줄어든 영향으로 4분기 매출이 감소했다”며 “다만 자급제폰 구입이 활발한 젊은 층을 대상으로 온라인을 통한 유심가입고객을 늘리고 있고 이 영향으로 알뜰폰 가입자도 5분기 연속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재용 LG헬로비전 최고재무책임자(CFO) 상무는 "2021년은 방송 및 통신 가입자가 증가했고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개선되는 등 재도약 기반을 다진 한 해였다"며 "2022년에는 사업 전반의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경험 혁신에 주력하며 질적성장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LG헬로비전은 이날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순이익의 30% 이상을 주주에게 환원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중장기 배당정책도 내놨다.
그러면서 LG헬로비전은 이날 이사회가 1주에 110원씩 현금배당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2020년도에는 1주에 75원씩 배당한 것과 비교하면 주당배당금은 46.7% 늘었다.
배당총액은 약 85억 원이며 배당기준일은 2021년 12월31일이다. 향후 주주총회를 열고 배당금지급 안건을 확정한 뒤 1개월 안에 배당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