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LG헬로비전 작년 영업이익 30% 늘어, 주당배당금도 110원으로 높여

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 2022-01-26 18:27:3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헬로비전이 케이블TV업황이 축소되고 있음에도 2021년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LG헬로비전은 2021년 연결기준 매출 1조801억 원, 영업이익 445억 원, 순이익 269억 원을 올렸다고 26일 공시했다.
 
LG헬로비전 로고.
▲ LG헬로비전 로고.

2020년보다 매출은 2.1%, 영업이익은 30.3% 늘었다. 순이익을 내며 흑자전환했다.

LG헬로비전은 투자 효율화, 비용절감 등 수익성을 높이려는 노력을 지속한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또 미디어 및 렌털 등 기타수익부문이 성장한 점도 영업이익 상승 요인으로 꼽았다.

LG헬로비전은 2021년 4분기 매출 2839억 원, 영업이익 127억 원, 순이익 69억 원을 거뒀다. 2020년 4분기보다 매출은 6.3%, 영업이익은 60.5% 증가했다. 순이익을 올리며 흑자로 돌아섰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미디어와 렌털이 포함된 기타수익부문 매출은 716억 원으로 집계됐는데 2020년 4분기보다 36.2% 늘었다. 

새로운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에 투자하고 커머스방송을 추진하는 등 지역채널 경쟁력을 높이고 렌털사업에서 주문자 위탁생산(OEM)상품이 인기를 끈 영향으로 기타수익부문 매출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홈부문과 알뜰폰(MVNO)부문 매출은 각각 소폭 감소했다.

4분기 홈부문 매출은 1708억 원으로 집계됐는데 2020년 4분기보다 0.9% 줄었다.

LG헬로비전 관계자는 “케이블TV업황이 축소된 영향으로 홈부문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다만 케이블TV디지털 가입자는 4분기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인터넷 가입자도 8분기 연속 늘고 있다”고 말했따.

이 관계자는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디즈니플러스를 도입하고 기가인터넷 커버리지(사용영역)를 확대하는 등 방송 및 인터넷 서비스부문에서 지속적으로 체질을 개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LG헬로비전은 4분기 알뜰폰(MVNO)부문에서 매출 416억 원을 올렸는데 2020년 4분기보다 1.9% 감소했다.

LG헬로비전 관계자는 “단말기 매출이 줄어든 영향으로 4분기 매출이 감소했다”며 “다만 자급제폰 구입이 활발한 젊은 층을 대상으로 온라인을 통한 유심가입고객을 늘리고 있고 이 영향으로 알뜰폰 가입자도 5분기 연속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재용 LG헬로비전 최고재무책임자(CFO) 상무는 "2021년은 방송 및 통신 가입자가 증가했고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개선되는 등 재도약 기반을 다진 한 해였다"며 "2022년에는 사업 전반의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경험 혁신에 주력하며 질적성장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LG헬로비전은 이날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순이익의 30% 이상을 주주에게 환원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중장기 배당정책도 내놨다.

그러면서 LG헬로비전은 이날 이사회가 1주에 110원씩 현금배당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2020년도에는 1주에 75원씩 배당한 것과 비교하면 주당배당금은 46.7% 늘었다.

배당총액은 약 85억 원이며 배당기준일은 2021년 12월31일이다. 향후 주주총회를 열고 배당금지급 안건을 확정한 뒤 1개월 안에 배당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

최신기사

국민의힘 권성동 "탄핵 반대 당론 바뀔 가능성 크지 않아", 논의는 계속
이재명 "대한민국 운명 가르는 날, 국민의힘 탄핵 불참·반대하면 역사에 기록"
권성동 "표결 참여 하자는 것이 개인의견, 당론 변경 여부는 의원들이 토론"
민주당 국민의힘 향해 "탄핵 거부는 국민에 반역", 통과까지 단 1표 남아
윤석열 2차 탄핵소추안 본회의 표결, 한동훈 "국민만 바라봐야"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