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금융위원장 고승범 "주식시장 주의단계 진입, 모니터링 단계 높일 것"

공준호 기자 junokong@businesspost.co.kr 2022-01-25 20:36:5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국내 증시가 연일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주식시장 모니터링 단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고 위원장은 25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금융발전심의회 전체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주식시장이 주의 단계에 진입했다"며 "앞으로 주식시장 관련 모니터링 단계를 강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금융위원장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5168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고승범</a> "주식시장 주의단계 진입, 모니터링 단계 높일 것"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25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2022년 금융발전심의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금융위원회>

이어 "미리 만들어 놓은 컨틴전시 플랜에 따라 대응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컨틴전시 플랜은 비상계획을 의미한다. 금융위원회는 주의·경계·심각 단계가 되면 주식, 채권, 외환, 기업신용 부문별로 어떤 대응을 할지에 대한 매뉴얼을 마련해 놓고 있다. 

고 위원장은 "채권이나 외환, 기업신용 부문은 아직 양호한 상황으로 면밀히 모니터링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오스템임플란트 대규모 횡령, 신라젠 폐지 등 코스닥 회사들의 문제와 관련해서는 국민들의 우려가 크다고 짚었다.

고 위원장은 "자본시장에 대한 신뢰가 흔들린다면 모험자본의 원활한 공급은 물론 자본시장과 우리경제의 발전도 모두 요원해질 것이다"며 "불공정 행위라든지 최근에 이슈가됐던 문제들에 대해선 면밀하게 짚어보고 제도를 개선할 게 있는지 보겠다"고 말했다.

가계대출 관리와 관련해서는 "지금까지 가계부채 관리강화를 일관되게 추진해왔으며 앞으로도 가계부채 관리는 강력하게 추진할 것이다"고 다짐했다.

최근 가계대출 상황과 관련해서는 "LG에너지솔루션 기업공개(IPO)에 따라 신용대출 등이 늘었지만 파악 결과 대부분 환입이 됐다"며 "작년보다 훨씬 더 안정적인 추세로 갈 것으로 보고 있고 불안요인이 보인다면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

최신기사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재계 키맨] 삼성SDS 호실적에도 변화 선택, 새 사령탑 이준희 AI 신사업 주도
중국 샤오미 전기차 시장에서 '다크호스' 평가, 주가 상승률 테슬라 웃돌아
국민의힘 탄핵 반대 목소리 잇달아, 윤상현 "보수 분열" 박충권 "민주당 방탄"
후지필름, SK하이닉스·삼성전자 HBM 소재 공급 위해 천안에 공장 짓는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