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창릉과 남양주 왕숙 등 4차 공공분양 사전청약이 평균 10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국토교통부는 4차 공공분양 사전청약에 대한 청약신청을 마감한 결과 13만6천 명이 신청해 평균 10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국토부 4차 공공분양 사전청약 평균 경쟁률 10대1, 13만6천 명 신청

▲ 국토교통부 로고.


유형별로는 공공분양이 평균 17.3대1, 신혼희망타운은 3.5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고양 창릉은 공공분양 1125가구 공급에 4만1219명이 신청해 36.6대1의 평균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전용면적 84m²의 경우 78가구 모집에 1만2921명이 몰리며 경쟁률이 165.7대1로 가장 높았다.

신혼희망타운은 7162가구 모집에 약 2만5천 명이 지원한 가운데 유일한 서울지역인 대방지구는 66.9대1의 경쟁률로 마감했다.

일부 소형 평형에서는 청약률이 낮은 경우도 있었지만 전용 55m² 이상은 대부분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에 국토부는 올해 1분기부터 전용 55m² 이상 평형의 공급을 확대하고 하반기부터는 중형 평형(전용 60~85m²)도 도입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국토부는 4차 공공분양 사전청약 당첨자를 오는 27일 발표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네 번째 공공분양 사전청약도 높은 관심 속에 마감됐다”며 “올해는 공공, 민간 사전청약을 통한 약 7만 가구 공급 등 모두 46만 가구를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