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농축수산품과 가공식품 물가가 뛰면서 식자재 단가 인상 등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됐다.
 
CJ프레시웨이 주식 매수의견유지, "물가 상승 타고 가격 인상 가능"

▲ 정성필 CJ프레시웨이 대표이사.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24일 CJ프레시웨이 목표주가를 4만5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각각 유지했다.

CJ프레시웨이는 직전 거래일인 21일 2만7900원에 장을 마쳤다.

박 연구원은 "CJ프레시웨이는 외식 물가 상승세 심화에 따른 가격 전가력 발휘 등에 따른 실적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며 "최근 코로나 재확산에 따른 우려로 주가가 하락한 것을 감안하면 비중확대의 적기"라고 분석했다.

최근 외식 물가 상승세가 심화되고 있다. 

2021년 12월 외식 CPI 연간 상승률은 4.8%로 나타났다. 외식 업체들이 원재료비 상승 부담을 판매가 인상으로 전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식자재유통 기업인 CJ프레시웨이가 단가를 인상하는 데 용이하게 작용될 것으로 전망됐다.

효율성 중심의 사업 구조조정으로 부실거래처와 축육사업 관련 업외손실 리스크도 지난해보다 매우 낮아진 상황으로 분석됐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해 3분기에 코로나19 이후 지속해서 영업손실을 내고 있던 축산유통 계열사인 프레시원미트를 청산했다.

박 연구원은 "CJ프레시웨이는 지난해 내내 저수익처 디마케팅과 축육사업 구조조정을 진행했다"며 "영업이익 개선과 함께 순이익도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CJ프레시웨이는 2022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4920억 원, 영업이익 703억 원, 순이익 333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1년 실적 예상치보다 매출은 9.4%, 영업이익은 21.6%, 순이익은 5.9% 늘어나는 수치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