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발표된 4개 공약은 부모 육아재택 제도, 건강보험 가입자 정보 도용 방지 제도, 소방공무원 사기충천 패키지, 오토바이 교통안전 강화 등이다.
이 4개 공약은 시민들이 정책 공약을 직접 제안하는 ‘공약 위키’에 올라온 아이디어 가운데 선정됐으며 선정된 공약을 당 전문가와 청년보좌역들이 다듬어 발표했다. 국민공약 언박싱데이 행사에는 아이디어를 제안한 시민들과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김은혜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장은 이날 행사와 관련해 “국민과 함께 만드는 디지털 플랫폼 정부의 쇼케이스적 성격”이라고 설명했다.
부모육아재택 제도는 근로자들이 육아를 위한 재택근무를 선택할 수 있게 하고 육아 재택근무 제도를 적용한 기업에게 다양한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정책이다.
건강보험 가입자 정보 도용 방지 공약은 모바일 신분증, QR코드, 지문인식 등의 형태로 본인확인 시스템을 개발해 건강보험에 도입하는 것이 주요내용이다. 소방공무원 사기충천 패키지는 소방공무원의 승진 구조를 개편하고 현장 지휘 간부로 승진할 때는 일정한 현장경험 근무를 필수적으로 요구하는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오토바이 교통안전 강화 공약은 영업용 이륜차에 번호판 전면 부착을 의무화하는 한편 운행기록 장치를 설치하면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내용을 담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