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아이 주가가 장 중반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중국 대형 면세 면허업체에 화장품과 미용기기 등을 국내에서 독점으로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
 
넥스트아이 주가 장중 급등, 중국 면세품 전자상거래업체와 단독계약

▲ 넥스트아이 로고.


20일 오후 3시10분 기준 넥스트아이 주가는 전날보다 19.26%(235원) 뛴 1455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이날 넥스트아이는 중국 8대 면세 면허 업체인 SOMIGO의 국내 단독 공급업체로 선정돼 초도물량 선적을 마쳤다고 밝혔다.

SOMIGO는 중국 대형 백화점 기업 왕푸징그룹과 대형 호텔 체인 BTG홈인스호텔그룹이 함께 설립한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이다.

넥스트아이는 SOMIGO를 통해 화장품과 미용기기 등 100억 원 규모의 제품을 수출하기로 했다. 인천항에서 초도물량 선적을 마쳐 곧 중국 SOMIGO의 보세창고에 도착한다.

넥스트아이는 SOMIGO와 협력해 한류상품의 발전과 시장 확대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고 수익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SOMIGO 관계자는 “BTG홈인스호텔그룹이 보유한 1억5천만 명 회원들의 K-뷰티를 향한 열광에 보답하고자 이번 100억 원 규모의 한류상품을 수입해 연말연초 쇼핑시즌에 대비하는 것이다”며 “넥스트아이의 화장품 사업에 관한 노하우와 트렌드 예측, 상품기획력으로 중국 소비자들의 한류상품을 향한 수요를 더욱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넥스트아이는 2021년 3분기 연결기준 누적 매출 221억1200만 원, 영업손실 24억6900만 원을 거뒀다. 매출비중은 화장품이 51.99%, LCD필름 검사장비 25.36%, 3차원측정기 외 기타장비 20.31%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