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가 학습지 ‘눈높이’ 주요과목에 대한 수요 증가로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정홍식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27일 “1분기 광고집행비 등 1회성 비용이 반영됐고 눈높이에서 국어·영어·수학 과목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어 대교의 2분기 실적을 기대해볼만 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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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수완 대교 대표(왼쪽)와 조영완 대교 대표. |
정 연구원은 대교가 2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2034억 원, 영업이익 128억 원을 낼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3%, 영업이익은 32.4% 늘어난 것이다.
대교는 1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2092억 원, 영업이익 97억 원을 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해 매출은 0.3% 늘고 영업이익은 14.8% 줄었다.
정 연구원은 “1분기에 대교는 눈높이 사업부문의 매출이 6년 만에 처음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늘어났다”며 “다만 1분기에 일회성 비용이 반영되면서 영업이익이 줄었다”고 분석했다.
대교는 올해 1분기에 학습지 교사들에게 지급된 성과수수료와 광고판촉비 증가분을 포함해 약 32억 원의 일회성 비용이 발생한 것으로 추산된다.
대교는 올해 1분기에 중국어학습지 '차이홍'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라디오, 지하철 광고를 내보내면서 광고비가 늘어났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