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돋보기] 개인투자자 삼성전자 가장 많이 사고 바이오주도 담아

▲ 18일 국내 주식시장에서 개인투자자는 삼성전자 주식을 가장 많이 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 화면 캡쳐>

개인투자자들이 18일 국내 주식시장에서 삼성전자를 가장 많이 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18일 국내 주식 정규시장(장 마감 이후 시간외거래 제외)에서 개인투자자들은 삼성전자 주식을 1922억1천만 원어치 매수하고 1430억 원어치 매도했다. 순매수 규모는 492억2천만 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 주가는 이날 전날보다 0.65%(500원) 내린 7만7천 원에 장을 마쳤다.

삼성전자는 13일 이후 3거래일 만에 개인투자자 순매수 1위를 되찾았다. 삼성전자는 14일에는 개인투자자 순매수 2위에 올랐으나 17일에는 순매도 규모가 더 많았다.

개인투자자가 많이 산 종목 2위와 3위는 네이버와 카카오뱅크가 각각 차지했다.

개인투자자들은 이날 네이버 주식을 388억5천만 원어치 순매수했다. 735억 원가량을 매수하고 346억4천만 원가량을 매도했다.

카카오뱅크 주식은 367억4천만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1140억 원어치 주식을 사고 772억5억 원어치 주식을 팔았다.

네이버와 카카오뱅크 주가는 각각 1.60%(5500원)과 3.99%(1800원) 내린 33만8천 원과 4만3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투자자는 이날 바이오 주식을 많이 담은 것으로 나타났다.

셀트리온은 순매수 259억8천만 원으로 4위, 신풍제약은 순매수 257억 원으로 5위,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순매수 240억 원으로 7위, 엠투엔은 순매수 215억1천만 원으로 9위에 올랐다.

이밖에 현대차(244억9천만 원)와 LG전자(219억1천만 원), 기아(214억4천만 원) 등도 개인투자자가 많이 산 종목 10위권에 들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