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 계열사 주가가 모두 내렸다.
17일 LG이노텍 주가는 직전거래일인 14일보다 6.63%(2만5500원) 떨어진 35만9천 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LG이노텍의 주가가 하락한 것은 차익을 실현하려는 매물이 쏟아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LG이노텍은 12일부터 14일까지 3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주가가 17.8%나 올랐다.
LG이노텍은 애플로부터 애플카에 들어갈 전장부품 4종을 공급해 줄 것을 요구받은 것으로 알려져 최근 주가가 힘을 받았다. LG이노텍은 2021년 한해 동안에도 주가가 100%가량 올랐다.
이날 외국인투자자는 LG이노텍 주식을 693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LG전자 주가는 3.77%(5500원) 하락한 14만500원에, LG유플러스 주가는 2.23%(300원) 내린 1만3150원에 장을 끝냈다.
LG디스플레이 주가는 1.87%(450원) 밀린 2만3600원에, LG 주가는 1.83%(1500원) 빠진 8만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LG생활건강 주가는 1.75%(1만7천 원) 낮아진 95만7천 원에, LG헬로비전 주가는 1.57%(80원) 하락한 5010원에, LG화학 주가는 1.26%(9천 원) 내린 70만7천 원에 장을 종료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