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1월 대구 달서 푸르지오 시그니처를 시작으로 3만 세대 주택분양에 나선다. 

대우건설이 2022년 전국 주요도시에 모두 3만 세대의 주택을 분양하겠다고 13일 밝혔다. 
 
대우건설 올해 3만 세대 분양, 1월 대구 달서 푸르지오 시그니처로 시작

▲ 대구 달서 푸르지오 시그니처 투시도. <대우건설>


구체적으로는 아파트 1만8985세대, 주상복합 6322세대, 오피스텔 4378실, 타운하우스 315세대 등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 1만6497세대, 지방 1만3503세대다. 

대우건설은 서울에 행당7구역, 신림3구역, 마포로3-3구역 등 도시정비사업을 중심으로 5175세대를 분양한다.

경기에서는 수원 망포지구, 양주 역세권개발지구 등 자체사업과 평택 ‘지제역 푸르지오 엘리아츠’, ‘베르몬트로 광명’ 등 주요지역에 1만717세대가 예정됐다. 

수도권을 놓고 보면 2021년(1만3122세대)과 비교해 29%(3825세대) 증가하는 셈이다.  

지방은 전년보다 분양물량이 소폭 감소했으나 지역을 다변화해 틈새를 파고든다는 전략을 세웠다. 

4월에 타운하우스인 ‘제주 푸르지오 더 퍼스트 1단지’와 충북 충주기업도시 내 주상복합 1169세대를 분양한 뒤 6월에는 전라남도 광양 용강지구에 992세대 분양을 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하반기에는 부산 남구 문현1BL 960세대와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18BL(972세대)·27BL(886세대), 대구 동구 신천동에 주상복합 540세대 등이 분양 계획으로 잡혀있다. 

오피스텔과 생활형숙박시설도 분양한다. 

3월 ‘세운 푸르지오 더 보타닉’을 비롯해 4378실의 오피스텔을, 7월에는 강원도 양양군에 생활형숙박시설을 분양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2022년 부동산시장은 지난해보다 불확실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돼 빅데이터를 활용한 지역별·단지별 세부 분양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며 “고객 수요에 맞춘 디지털마케팅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혔다. [비즈니스포스트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