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콘텐트리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드라마 제작과 콘텐츠 유통부문에서 호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제이콘텐트리 주식 매수의견 유지, "방송부문 성장여력 무한대"

▲ 제이콘텐트리 로고.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 12일 제이콘텐트리 목표주가 1만1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제이콘텐트리 주가는 11일 5만6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제이콘텐트리는 드라마제작, 콘텐츠 유통 등 방송사업과 멀티플렉스 영화관 메가박스를 운영하는 영화사업을 주력으로 한다.

제이콘텐트리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적자를 냈지만 방송부문에서는 130억 원의 영업이익 흑자를 낸 것으로 추정됐다. 

2021년 4분기에 매출 1300억 원, 영업손실 77억 원을 낸 것으로 추산된다. 2020년 4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46% 늘었고 영업손실 규모는 57.89% 줄었다.

해외 자회사 손실과 코로나19에 따른 메가박스 적자 등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김 연구원은 제이콘텐트리를 놓고 "예상보다 메가박스의 정상화가 지연되고 있지만 방송부문의 성장 여력은 무한대"라고 바라봤다. 

2022년에는 제이콘텐트리가 약 24편의 콘텐츠를 공급할 것으로 전망됐다. 2021년 16편과 비교해 8편 증가하는 것이다.

넷플릭스에는 2022년에 지금 우리 학교는, 종이의 집, 안나라수마나라, 모범가족 등 4편의 공급이 확정됐는데 D.P. 시즌2 등을 추가로 공급할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대신증권은 제이콘텐트리의 방송부문 매출은 2025년까지 연평균 21%씩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1년 방송부분 매출은 3500억 원으로 추정되는데 2025년에는 7600억 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제이콘텐트리는 2022년에 매출 5930억 원, 영업이익 250억 원, 순이익 18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1년 추정치보다 매출은 0.5% 증가하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흑자전환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