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이 말레이시아에서 쉐이크쉑 매장을 낸다.
SPC그룹은 미국 쉐이크쉑 엔터프라이즈와 말레이시아 사업운영에 관한 계약을 맺고 쉐이크쉑의 말레이시아 사업운영권을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 SPC그룹이 쉐이크쉑의 말레이시아 판권을 확보했다. < SPC그룹 > |
쉐이크쉑 엔터프라이즈는 말레이시아시장 진출의 파트너로 말레이시아 현지기업 대신 SPC그룹을 선택한 것이다.
SPC그룹은 2023년 말레이시아에 첫 매장을 열면서 앞으로 말레이시아 사업을 통해 동남아시아에 진출한 파리바게뜨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PC그룹은 이날 기준으로 국내 쉐이크쉑 매장 20곳, 싱가포르 쉐이크쉑 매장 8곳을 운영하고 있다. 또 쉐이크쉑 파트너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햄버거빵을 직접 생산한다.
허희수 SPC그룹 부사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SPC그룹과 쉐이크쉑은 그동안 한국과 싱가포르에서 28개 매장을 여는 등 오랜 파트너십을 구축해왔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쉐이크쉑은 2001년 미국 뉴욕에서 시작된 파인캐주얼 브랜드로 영국과 일본, 아랍에미레이트, 홍콩, 두바이, 멕시코 등 16개국에서 350여 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정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