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주가가 장 초반 상승하고 있다.
KCC에 대한 긍정적 전망이 나오면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4일 오전 10시16분 기준 KCC 주가는 전날보다 18.61%(5만7500원) 뛴 36만650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4일 KCC 목표주가를 기존 55만 원에서 60만 원으로 높이고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윤 연구원은 목표주가 상향의 이유를 두고 "시장 예상보다 높은 실리콘의 실적 기여도에 더해 KCC가 보유한 삼성물산과 한국조선해양 등 투자유가증권의 가치를 반영했다"며 "실리콘의 영업가치가 전혀 반영되지 않은 시총"이라고 평가했다.
윤 연구원은 KCC가 2021년 4분기 영업이익 1439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컨세서스를 13% 웃도는 수치다.
실리콘은 3분기 원가상승을 웃도는 판가 인상으로 최초로 10%대 영업이익률(OPM)을 냈다.
윤 연구원은 "실리콘은 배터리 소재 및 EV(전기자동차) 부품 및 차체에 다양하게 적용되고 있으며 그 사용량이 내연차 대비 4배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KCC는 2022년 영업이익으로 전년도와 비교해 33% 증가한 6112억 원을 내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