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용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3일 전북 전주 국민연금공단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국민연금공단> |
김용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국민 모두를 위한 국민연금'을 새해 경영목표로 제시했다.
김 이사장은 3일 전북 전주 국민연금공단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임인년은 새로운 도전의 해”라며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을 통해 ‘국민이 행복한, 국민 모두의 연금’을 완성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국민 모두를 위한 국민연금을 만들기 위해 ‘전 국민 1-10-100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
김 이사장은 “모든 국민, 모든 세대에게 든든한 국민연금이 되기 위해 공단의 전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모든 국민이 1개월 이상 가입하고 최소 10년 이상 가입해 100만원 이상의 국민연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전 국민 1-10-100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제5차 재정계산을 앞두고 연금개혁에 관한 사회적 논의가 활성화되도록 적극 지원하고 취약계층의 사각지대 해소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국민연금 기금 1천조 시대로 도약과 지속성장을 위한 운용 인프라 구축도 중요한 과제로 꼽았다.
김 이사장은 “기금 성장기를 고려해 투자처 다변화를 모색하겠다”며 “수익률을 키워나가고 선제적 위험관리 패러다임 구축을 통해 기금의 지속가능성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SG경영의 정착과 활성화를 위해 한국형 K-ESG를 선도해 나가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김 이사장은 “선도적인 ESG경영 실천을 통해 공공기관의 롤모델이 되겠다”며 “경영비전을 ‘자연(N)과 사람(P)이 행복한 세상(S) 만들기’로 설정해 공공부문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 적극 이행, 마을자치연금 지속 확대, ESG공시항목 확대 등 28개의 세부과제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