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마지막 거래일에 은행주 주가가 대부분 하락했다.
연말 배당락 영향으로 이틀째 약세를 보였다.
30일 하나금융지주 주가는 전날보다 1.52%(650원) 떨어진 4만20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기관투자자는 하나금융지주 주식 91억 원 가량을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85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4억 원가량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카카오뱅크 주가는 1.34%(800원) 하락한 5만9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기관투자자는 90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28억 원가량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118억 원가량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우리금융지주 주가는 1.17%(150원) 내린 1만2700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기관투자자는 3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6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8천만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신한금융지주 주가는 1.08%(400원) 빠진 3만6800원에 장을 마쳤다.
기관투자자는 92억 원가량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81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13억 원가량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KB금융지주 주가는 0.72%(400원) 밀린 5만5천 원에 거래를 끝냈다.
기관투자자는 97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외국인투자자는 92억 원, 개인투자자는 5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이 외에 DGB금융지주(-4.56%) 주가도 하락했다.
반면 JB금융지주(1.58%) 주가는 올랐고 BNK금융지주 주가는 전날과 같았다.
은행주는 고배당주로 꼽히는데 배당을 받을 수 있는 권리가 소멸되는 배당락 영향으로 이틀째 주가가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배당락이 발생하면 주가는 보통 배당 수준을 반영해 하락한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