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 후보(왼쪽)와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서울 광진구 한국사회보장원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신복지위원회 행사에 참석해 참석자들 소개를 들으며 박수치고 있다. <연합뉴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 후보가 국민들의 삶의 질 수준을 OECD 15위 수준까지 끌어올리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29일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서울 광진구 한국사회보장원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신복지위원회 행사에 참석해 신복지 공약을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이 후보와 이 전 대표가 후보 직속 신설기구인 국가비전·국민통합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기로 결정한 뒤 함께하는 첫 공식 외부일정이다.
이 후보는 대통령에 당선되면 국민들의 삶의 질을 임기 내에 15위까지 끌어올리겠다고 약속했다. 현재 우리나라 국민들의 삶의 질은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중 30위 수준이다.
이 후보는 "국가정책의 궁극적 목표는 국민들의 삶의 질 향상이어야 한다"며 "우리나라는 OECD 국가경제 순위 10위임에도 삶의 질 순위는 최하위권인데 차기 정부 사회정책 목표는 이를 끌어올리는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사회 각 분야에서 국민의 복지 수준을 높이는 일을 신복지라는 이름으로 최대한 빨리 성과를 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신복지는 더불어민주당 경선에서 이 전 대표가 내세운 정책이다.
이 전 대표는 이 자리에서 "신복지는 소득·주거·노동·교육·의료·돌봄·문화·환경에서 삶의 최저기준을 보장하고 중산층 수준의 적정기준을 지향하자는 것이다"며 "좁은 의미의 복지를 뛰어넘는 종합적인 사회정책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서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