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가 보험범죄 근절에 기여한 경찰수사관과 보험업계 관계자를 시상했다.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는 2021년 보험범죄방지 유공자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보험범죄방지 유공자 시상식은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가 주관하고 경찰청,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이 후원하는 상으로 올해로 21회째를 맞는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시상식을 생략하고 비대면으로 상장과 부상을 전달했다.
올해 시상식에서 경찰수사관 78명과 보험사기 조사를 담당하는 전문 조사자(SIU) 54명 등 132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금융위원장상은 신대섭 광주북부경찰서 경감이 받았다.
신 경감은 고가의 성형시술을 시행하면서 진료목적의 시술을 한 것처럼 진료내역서를 꾸며 보험금을 편취한 사건과 관련된 219명을 검거해 수상자로 선정됐다.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는 “이번 시상을 계기로 점차 진화하는 보험범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수사기관과 금융당국, 유관기관과의 공조를 강화하고 관련 법, 제도 개선을 위해서도 다함께 노력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