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박스 주가가 장 중반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의 후속 시리즈 제작과 관련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쇼박스는 ‘오징어게임’ 관련주로 묶인 바 있다.
28일 오후 1시55분 기준 쇼박스 주가는 전날보다 21.85%(1160원) 뛴 64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오징어게임의 감독 겸 제작자인 황동혁 감독은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오징어게임 다음 시즌 제작과 관련해 넷플릭스와 논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이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자 쇼박스는 오징어게임 관련주로 분류돼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
쇼박스는 오징어게임 제작사인 싸이런픽쳐스의 영화 프로젝트에 제작비를 투자한 바 있다.
쇼박스의 전신인 미디어플렉스가 싸이런픽쳐스에 10억 원을 투자해 지분을 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이에 쇼박스는오징어게임 관련주로 분류되기도 했다.
다만 쇼박스의 투자는 지분투자가 아닌 제작비 투자였음에도 여전히 오징어게임 수혜주로 부각되는 것으로 보인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