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 신명동보아파트 리모델링 조감도. <현대건설> |
현대건설이 수원 신명동보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을 따냈다.
현대건설은 23일 열린 수원 신명동보아파트 리모델링주택조합 임시총회에서 현대건설이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총 사업비는 3052억 원이다.
신명동보아파트는 수원시 영통구 봉영로1517번길 76 일대 지하 1층~지상 20층의 공동주택 8개동 836가구 규모의 단지다.
리모델링으로 수평·별동 증축 공사를 진행해 지하 3층~지상21층의 8개동 961가구 단지로 탈바꿈한다.
이번 수주로 현대건설은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 4조8251억 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현대건설은 31일로 예정된 잠원 갤럭시1차아파트 리모델링 사업도 우선협상대상자로 단독 입찰해 수주에 성공한다면 올해 리모델링 사업에서만 1조9258억 원의 수주를 올리게 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지난해 한남3구역처럼 큰 규모의 사업수주가 없었는데도 1년 만에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며 “올해 수주가 예상되는 도시정비사업지들이 남아있는 만큼 5조 클럽 가입과 업계 최초 3년 연속 1위 달성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