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급격히 확산되는 가운데 미국의 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델타 변이 확산시기 최고치를 추월한 것으로 집계됐다.
영국은 일간 확진자수가 12만 명에 육박했다. 연일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며 코로나19 확산세가 심해지고 있다.
▲ 베를린 시민들이 1일(현지시각) 독일 베를린 도심의 한 쇼핑몰내에 설치된 코로나19 백신접종센터에 백신을 접종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연합뉴스> |
글로벌 코로나19 확진자 통계 사이트 코로나보드를 보면 미국(인구 3억3383만 명)에서 12월23일(현지시각) 신규 확진자는 27만7473명, 사망자는 1426명 발생했다.
한국시각 24일 오전 11시8분 기준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5278만8451명, 누적 사망자는 83만4455명으로 집계됐다.
23일(현지 시각)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22일 기준 미국의 주간 하루 평균 코로나 확진자 수는 16만8981명으로 델타 변이의 정점이었던 지난 9월1일 평균 16만5천 명을 넘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23일(현지시각)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코로나에 감염됐으나 증상이 없는 의료진의 격리 기간을 단축해 일선에 빨리 투입하기로 했다.
영국(인구 6840만 명)의 신규 확진자는 11만9789명으로 역대 최다를 보였다. 사망자는 147명으로 조사됐다. 영국의 누적 확진자는 1176만7262명, 누적 사망자는 14만7720명이다.
독일(인구 8417만 명)의 신규 확진자는 3만6516명, 사망자는 392명으로 확인됐다. 독일의 누적 확진자는 695만4549명, 누적 사망자는 11만636명이다.
프랑스(인구 6548만 명)의 신규 확진자는 9만1608명, 사망자는 179명으로 집계됐다. 프랑스의 누적 확진자는 888만9636명, 누적 사망자는 12만2295명이다.
터키(인구 8566만 명)의 신규 확진자는 1만8771명, 사망자는 168명으로 나타났다. 누적 확진자는 924만7606명, 누적 사망자는 8만1125명이다.
이탈리아(인구 6033만 명)의 신규 확진자는 4만4585명, 사망자는 168명으로 집계됐다. 누적 확진자는 551만7054명, 누적 사망자는 13만6245명이다.
브라질(인구 2억1476만 명)의 신규 확진자는 3645명, 사망자는 100명으로 파악됐다. 누적 확진자는 2222만6573명, 누적 사망자는 61만8228명이다.
코로나보드에 따르면 한국시각 24일 오전 11시8분 기준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억7858만5374명, 누적 사망자는 540만2409명으로 나타났다. 완치판정을 받은 사람은 2억4753만5034명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