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선희 기자 sunnyday@businesspost.co.kr2021-12-22 15: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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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에너지 주가가 장 중반 상승하고 있다.
유럽 천연가스 가격 급등 소식에 대성에너지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 대성에너지 로고.
22일 오후 3시10분 기준 대성에너지 주가는 전날보다 27.99%(2220원) 급등한 1만15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각) 네덜란드 TTF거래소의 천연가스 가격은 1㎿h(메가와트시)당 175유로를 기록했다. 지난 10월 기록한 사상 최고치 155 유로를 넘어섰다.
이는 러시아에서 독일로 연결되는 야말-유럽 가스관의 가스 공급이 중단된 데 따른 매수세 급증으로 풀이된다.
러시아 국영 가스 기업 가스프롬은 최근 유럽으로 공급되는 가스관 세 곳 가운데 한 곳인 야말-유럽의 수송량을 지속적으로 줄여왔으며 21일 새벽 시간대부터 공급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성에너지는 한국가스공사로부터 천연가스를 공급받아 취사용, 난방용, 냉난방공조용, 영업용 및 산업용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있다. 시내버스 등 연료공급을 위한 천연가스 충전소 12개소와 대구광역시 죽곡지구에 열과 전기를 공급하는 열병합발전소를 각각 운영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