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문재인 의료체계 보강 지시, "오미크론 조만간 대세될 수 있어"

김남형 기자 knh@businesspost.co.kr 2021-12-21 19:02:3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 확산 가능성에 대비해 의료체계 보강을 지시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코로나는 조금이라도 빈틈을 보이면 언제든 확산할 수 있다"며 "오미크론 변이가 조만간 대세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대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6667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문재인</a> 의료체계 보강 지시, "오미크론 조만간 대세될 수 있어"
문재인 대통령이 12월21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영상국무회의에서 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일상회복은 돌다리를 두드리며 건너는 심정으로 점진적이며 조심스럽게 나아갈 수밖에 없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며 "부족했다고 판단되는 부분을 점검해 교훈으로 삼고 전열을 재정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의료 대응체계 보강을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봤다.

문 대통령은 "관건은 충분한 병상 확보와 의료 인력이다"며 "정부가 이미 추진하고 있는 병상확충 계획에 더해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국립대병원과 공공의료 자원을 총동원해 병실을 획기적으로 보강하고 의료 인력도 조속히 확충해달라"며 "관계부처와 민간이 함께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재정당국은 아낌없는 지원으로 뒷받침해달라"고 말했다.

정부의 책임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일상회복은 아무도 가보지 않은 길로 예상치 못한 난관에 언제든 부딪힐 수 있다"며 "모든 부처가 한 몸이 돼 비상한 각오로 전력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백신 접종 확대를 반겼다.

문 대통령은 "백신접종에 속도가 나는 것은 희망적 소식이다"며 "3차 접종률이 아주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고 소아 청소년의 접종 분위기가 확산해 18세 이상 미접종자들의 접종 참여가 늘어나는 것도 매우 바람직한 일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백신 접종은 이제 연령과 계층을 넘어 서로의 안전을 지키는 가장 효과적인 방호벽이라는 인식이 확고한 대세가 됐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

최신기사

법원, '부당대출' 혐의 손태승 전 우리금융 회장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 통해 김용현 전 장관 '비화폰' 확보
롯데쇼핑 자회사 롯데인천타운 흡수합병, "경영효율성 제고"
하나은행장에 하나카드 이호성, 증권은 강성묵 연임 카드는 성영수 내정
야당 6당 두번째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전진배치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 진행형,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 가결, 국민의힘 반대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GM CFO "LG엔솔-GM 오하이오 배터리공장 가동률 80%, 테네시 40%"
서울 아파트값 38주 연속 상승, 대출규제 영향에 관망세 짙어져 상승폭 축소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