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A반도체 주식의 투자의견이 매수로 제시됐다.

반도체 패키징 등 후공정 외주가 늘어나는 사이클 속에서 수혜가 극대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SFA반도체 주가 상승 예상, “반도체 후공정 외주 증가로 수혜 늘어”

▲ 김영민 SFA반도체 대표이사.


한동희 SK증권 연구원은 21일 SFA반도체 목표주가를 9200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신규 제시했다.

20일 SFA반도체 주가는 689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 연구원은 “SFA반도체는 2022년 매출과 영업이익률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투자매력도가 높아지는 구간에 들어설 것이다”고 전망했다.

SFA반도체는 국내 최대 규모의 반도체 후공정회사다. 주요 서비스는 패키징, 패키징 테스트, 모듈화, 모듈 테스트 공정이며 주력 거래선은 삼성전자다.

올해 반도체 제조사들이 후공정 작업의 외주 비중을 늘리며 SFA반도체뿐만 아니라 하나마이크론, 시그네틱스 등 다수 후공정회사들의 실적이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

한 연구원은 SFA반도체가 필리핀 라인을 보유했다는 강점과 연계공정체제를 구축했다는 강점이 갈수록 부각될 것으로 내다봤다.

낮은 인건비를 통해 반도체 제조사들의 외주 수요를 자극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패키징과 패키징 테스트, 모듈화와 모듈 테스트로 각각 연계된 공정을 지니고 있어 다른 후공정회사들과 비교해도 성장 여력이 높은 것으로 평가했다.

SFA반도체는 2022년 연결기준 매출 7470억 원, 영업이익 881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실적 전망치보다 매출은 16.8%, 영업이익은 30.1%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