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계열사 주가가 대체로 내렸다.
20일 SK이노베이션 주가는 직전거래일보다 5.22%(1만2천 원) 떨어진 21만8천 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SK이노베이션의 주가가 하락한 것은 미국 전기차 관련 회사들의 주가가 부진했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17일 뉴욕 증시에서 전기트럭 개발업체 리비안은 칩 부족 등에 따른 실적 부진 전망이 나오며 주가가 10.26% 급락했으며 제너럴모터스(GM)도 자율주행 자회사 크루즈의 최고경영자(CEO)가 사임한 영향으로 5.53% 떨어졌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 주가는 3.50%(6천 원) 하락한 16만5500원에, SK케미칼 주가는 2.48%(4천 원) 내린 15만7천 원에 장을 끝냈다.
SKC 주가는 1.99%(3500원) 밀린 17만2500원에, SK디스커버리 주가는 1.75%(850원) 빠진 4만7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바이오팜 주가는 1.59%(1600원) 낮아진 9만8900원에, SK렌터카 주가는 1.44%(150원) 하락한 1만250원에 장을 종료했다.
SK하이닉스 주가는 1.23%(1500원) 내린 12만500원에, SK 주가는 0.57%(1500원) 밀린 26만2500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반면 SK리츠 주가는 6.07%(360원) 오른 6290원에 장을 닫았다.
강경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SK리츠는 SK텔레콤 타워와 같은 SK그룹 우량 자산에 관하여 우선매수협상권을 보유하고 있고 그룹 신사업을 위한 부동산 자산 취득에도 독점적으로 참여할 수 있어 성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SK스퀘어 주가는 2.46%(1400원) 상승한 5만8400원에, SK바이오사이언스 주가는 1.48%(4천 원) 오른 27만4천 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SK가스 주가는 0.81%(1천 원) 더해진 12만4천 원에, SK텔레콤 주가는 0.16%(100원) 높아진 6만1천 원에 장을 끝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