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일부 비서관을 교체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신임 기후환경비서관에 박미자 환경부 4대강조사평가단장을, 신임 통일정책비서관에 이상민 통일부 기획조정실장을 각각 내정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청와대 비서관 인사, 기후환경-박미자 통일정책-이상민

▲ 박미자 신임 청와대 기후환경비서관(왼쪽), 이상민 신임 통일정책비서관<연합뉴스>


박진섭 현 기후환경비서관은 사퇴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박미자 신임 기후환경비서관은 건국대 행정학과를 졸업했으며 행정고시(35회)를 거쳐 환경부 물환경정책국장, 원주지방환경청장, 새만금지방환경청장 등을 지냈다.

이상민 신임 통일정책비서관은 최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으로 자리를 옮긴 김창수 전 비서관의 후임이다.

이 신임 비서관은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했으며 행정고시(35회)에 합격한 뒤 통일부 대변인과 정책기획관, 남북협력지구발전기획단장 등을 역임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