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안전관리원이 울릉도 건설현장을 점검한다.
국토안전관리원은 건설 근로자 추락 사망사고가 발생한 울릉도 건설현장을 집중 점검한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11월15일 경북 울릉군 울릉읍 사동해수욕장 인근에서 해안산책로 개설 작업을 하던 근로자가 절벽 아래로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국토안전관리원 영남지사는 부산지방국토관리청과 함께 추락사고 원인조사를 하고 사고 재발방지를 위한 관내 건설현장 안전점검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국토안전관리원은 현장 접근이 어려운 곳까지 드론을 이용해 사고 현장을 조사를 진행하고 조사사황을 진주 본사에 있는 재난상황실에 실시간으로 전송해 사고조사 전문가의 분석을 거치게 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국토안전관리원은 이러한 조사 방법을 건설사고 조사에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
오영석 국토안전관리원 영남지사장은 “육지와 떨어져 있어 안전관리에 취약한 울릉도의 건설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조사와 점검을 꼼꼼히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수재 기자]